[the300]차세대 리더 "與 김무성·김태호, 野 박영선·안희정"

[국회의원 대상 설문조사]①입법 활동 최고는 與 이명수 野 민병두

 현역 국회의원들이 '차세대 리더'로 여당은 김무성, 김태호 의원을, 야당은 박영선 원내대표와 안희정 충남지사를 각각 꼽았다. 입법 활동을 가장 잘한 의원으로는 여당에서 이명수 의원이, 야당에서 민병두 의원이 각각 꼽혔다.

`내 삶을 바꾸는 정치뉴스`를 내걸고 15일 출범한 머니투데이의 새 정치뉴스 `더300(the300)`이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 설문은 7∼12일 이뤄졌으며 총 국회의원 298명(의원직 상실 2명 제외)가운데 186명이 설문에 응답했다.
 
 '차세대 리더'를 묻는 질문에 응답한 새누리당 의원 40명 가운데 김무성과 김태호 의원이 각각 6명의 지지를 받아 공동 1위를 차지했다. 김무성 의원은 유력한 차기 당권 주자로 꼽히고 있고 김태호 의원은 이명박 정부 때 총리 후보자에서 낙마한 뒤 원내에 진입, 여권의 잠룡 중 한 명으로 간주된다. 의원직을 사퇴하고 경기도지사에 도전하는 남경필 후보가 5명의 지지를 받아 3위를, 재선의원로 한때 부산시장 후보 여론조사 1위에 오르기도 했던 김세연 의원이 4표로 4위에 올랐다. 원조 친박이면서도 조용한 소신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유승민 의원이 3표로 5위에 올라 저력을 보였다. 유 의원은 여당 3표 외에 익명의 한 야당 의원으로부터도 1표를 받았다. 여야 의원들이 상대당 인사 가운데 차기리더로 지목한 경우는 유 의원이 유일했다. 

 새정치연합에선 최근 원내사령탑에 오른 박영선 의원과 노무현 전 대통령의 적자로 꼽히는 '친노 핵심' 안희정 지사가 각각 7표로 공동 1위에 올랐다. 정몽준 후보와 서울시장을 놓고 격돌하는 박원순 현 서울시장은 4표를 받았다. 박 시장이 받은 4표 중 3표는 새정치연합 의원들의 표였고, 나머지 1표는 정의당 소속 의원이 던졌다. 18대 대선에 출마했던 야권 후보들도 여전히 야당 의원들에게 차세대 리더로 거론됐다. 야권 통합후보였던 문재인 의원은 5표를 얻었고, 안철수 의원은 4표를 얻었다. 안 의원은 구(舊) 민주당 의원 3명으로부터 표를 얻었다. 손학규 상임고문도 3표를 얻었다. 새정치연합 의원들은 해당 질문에 총 46명이 답했다.  

 동료의원들 가운데 입법활동을 가장 잘한 의원으로는 여당에서 이명수 새누리당 의원이 14표를 받아 각각 4표씩을 받은 안종범 김현숙 강은희 의원 등 2위 그룹과 큰 차이로 최다 지지를 받았다. 야당에서는 민병두 의원이 8표를 받아 입법 활동이 가장 우수한 의원으로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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