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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스1 |
김 위원장은 이날 오후 자신의 블로그에 올린 글(Gone with the Dream)에서 이같은 입장을 안철수 운영위원장과 공동위원장들에게도 전했다고 밝혔다.
그는 "아픔이 있을 뿐 고민은 없다"고 말씀드렷는데 일부에선 고민의 시간으로 오해하기도 하더군요"라며 "'홀로 오랜 기간 근신하겠다'는 저의 뜻을 다시 한번 말씀드린 것이다. 모두 건승하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새누리당 일각에서 재입당 요구를 한 데 대해서도 반대 입장을 명확하게 정했다.
그는 "제가 새누리당에 갈 리 없다는 것은 누구보다도 잘 알지 않은가"라며 "새누리당의 김세연, 남경필 의원은 이제 스스로 할 일은 스스로 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19대 총선 상황을 모면한 뒤로, 대선에서 이긴 뒤로, 더욱 거꾸로 가는 정권과 새누리당의 모습부터 직시하고 그간 왜 쇄신을 완수하지 못했는지 스스로 성찰하고 스스로 행동해야 한다"며 "우정은 남겨두자. 그걸 위해서도 김성식은 그냥 김성식으로 살게 놔두라"고 거절의사를 분명히 했다.
김 위원장은 "근신을 시작한 저로서는 가급적 상당 기간 공개적인 글을 올리지 않을 것"이라며 "그저 간혹 저의 손때도 묻어있는 새정치연합의 발기 취지문을 다시 읽어볼 것"이라고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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