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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장세영 기자 = 한선교 미래한국당 대표가 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비례대표 국회의원 후보자의 전략공천을 금지하기로 결정한 것에 대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한 대표는 "정당에서 필요한, 훌륭한 분을 모시는 '인재 공천'은 국민의 요구이자 법에서 보장된 정당의 의무"라고 반박했다. 2020.02.07. photothink@newsis.com |
한선교 미래한국당 대표가 "미래통합당 공천이 끝나면 미래한국당으로 옮겨올 분이 여럿 있다"고 20일 밝혔다.
한 대표는 이날 미래한국당 공관위원장 발표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우리 강요에 의해 미래통합당 의원을 미래한국당으로 모실수 없지만 (통합당 의원들은) 자유한국당 시절부터 미래한국당을 만든 취지를 충분히 알고 계신분들"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한 대표는 "정치 일정상 지역구 공천이 결정되지 않은 분들이 대부분"이라며 "그게 결정되면 홀가분한 마음으로 본래 취지에 맞춰 (미래한국당에) 올 의향이 있다는 의향을 전한 분이 여럿 있다. 그때까지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통합당의 비례대표용 자매정당으로 설립된 미래한국당은 원내3당을 만들어 투표용지 두번째 자리를 차지하는 것을 목표로하고 있다.
현재 의석수가 6석 뿐이라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대안신당이 합당해 민주통합당을 창당할 경우 최소 22석을 확보해야 투표용지 두번째 칸을 차지할 수 있다.
한 대표는 미래한국당이 의석수 확보를 위해 통합당 비례대표를 일괄 제명해 미래한국당으로 당적을 옮기도록 한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 "그쪽(통합당)은 모르겠는데 우리는 아니다. 법에도 맞지 않다"며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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