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주민 10명중 4명 '손전화'쓴다, 목적은 '개인장사'

[the300][북한 경제·사회 변화 실태조사]②정보기기 이용

2016년 이후 북한 주민 10명 중 4명이 '손전화'(휴대전화)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TV 보급률은 80%를 넘어섰고 하루 평균 TV 시청시간은 3시간 이상으로 조사됐다.

통일부는 북한연구학회와 현대리서치연구소에 의뢰해 탈북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13일 공개했다.

전체 기간으로 보면 북한 주민 10명 중 1.4명 꼴로 손전화를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컴퓨터는 10명 중 1명도 보유하지 못하고 있다고 조사됐다.

북한 주민의 휴대전화와 컴퓨터 평균 보유율은 각각 14.3%와 8.8%로 나타났다. 북한 가정 내 보유율이 가장 높은 정보기기는 TV로 70.8%로 나타났다. 이어 녹화기(48.7%), 일반전화(21.7%), MP3(16.8%), 라디오 (16.6%) 순이었다.

종류별 모든 정보기기는 2005년 이후 증가 추세를 보였다. 특히 손전화 이용률은 2000년 이전 0.5%에서 2016~2019년 41%로 급격히 증가했다.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3일 "꾸준한 독서야말로 맡은 사업에서 실적을 내게 하는 지름길이고 창조의 밝은 눈, 지혜의 샘을 주는 원천"이라며 주민들에게 독서를 독려했다. 사진은 길거리와 버스에서 책을 보고 있는 북한 주민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연도별 추이로 보면 2011년 20.1%에서 매년 점진적으로 상승했다. 2016년 39%에서, 2017년 35.2%로 주춤했다. 2018년엔 50.8%로 과반을 넘어섰다. 2019년엔 표본수가 작지만 손전화 항목은 50%를 지켰다.

통화목적은 개인장사가 41.5%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안부용 32.6%, 정보교환 8.6% 등 순이었다.

하루 평균 TV 시청 시간은 2시간 이하가 59.4%로 가장 높았다. TV 보급률이 80%를 넘어선 가운데, 하루 평균 TV 시청시간은 2016년 이후 3시간 이상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에는 2019년 상반기까지 한국에 입국한 북한이탈주민을 602명을 대상으로 △시장화 △식생활 △교통·운송 △정보기기이용 등 분야별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가 담겼다.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