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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심재철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운영위원장실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국회 대책특위 논의 및 2월 임시국회 의사 일정 조율을 위해 회동을 갖고 악수를 하고 있다./사진=홍봉진 기자 |
여야가 오는 17일부터 2월 임시국회를 소집하기로 11일 합의했다. 여야는 늦어도 다음달 5일 본회의를 개최해 선거구 획정 관련 법을 의결하기로 했다.
이인영 더불어민주당과 심재철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윤후덕 민주당·김한표 한국당 원내수석부대표와 국회에서 회동을 갖고 이 같이 결정했다.
윤 원내수석부대표 브리핑에 따르면 2월 임시국회 회기는 오는 17일부터 다음달 17일까지 30일이다. 교섭단체 대표연설은 오는 17~18일, 대정부질문은 오는 24~26일, 본회의는 오는 27일과 다음달 5일 진행될 계획이다.
또 여야는 총선을 앞두고 선거구 획정 관련 법을 늦어도 다음달 5일 의결하기로 합의했다. 윤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회동 직후 기자들과 만나 "다음달 5일을 본회의 날짜로 합의했으니 다음달 5일엔 관련 법을 의결한다는 합의를 이룬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여야는 이날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신종 코로나) 사태 관련 국회 대책특별위원회 구성 문제를 마무리 짓지 못했다. 여야는 "특위 구성에 대한 추가논의는 방역현장의 신속한 대응과 신설 교섭단체 등 향후 상황을 고려해 추후 논의한다"는 원론적 수준의 합의만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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