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특검' 필요성 차고도 넘친다" 野, '검찰 학살' 맹공

[the300]

(서울=뉴스1) 박세연 기자 =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0.1.29/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소위 '검찰 학살' 인사논란과 청와대 전·현직 인사들의 기소를 둘러싼 법무부와 대검찰청의 충돌이 계속되는 가운데 야당이 특별검사(특검) 필요성을 강조했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29일 국회에서 열린 당 대표 및 최고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특검의 필요성은 차고도 넘친다. 반드시 특검을 추진해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울산시장 부정선거(의혹)를 수사하던 어떤 부장검사는 좌천성 인사에 강력하게 항의해 사표를 냈다"며 "범죄자를 수사해야 할 사람은 내몰리고 정작 부정선거에 연루된 당사자는 여당으로부터 총선출마 자격 판정을 받았다. 거꾸로 돼도 한참 거꾸로 됐다"고 말했다.

청와대의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을 수사해 온 김성주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3부장(사법연수원 31기)이 사의를 표명한 것과 당시 울산경찰청장으로 수사를 지휘했던 황운하 경찰인재개발원장의 전날 민주당 공천 적격 판정을 언급한 것이다.

황 대표는 "왜 정의는 후퇴해야 하고 불의가 득세해야 하는 것인지 저도, 국민도 분노하고 있다"며 "문재인 대통령은 오만한 정권 질주의 종착지가 국민 심판대임을 잊지 말기 바란다"고 밝혔다.

새로운보수당(새보수당)도 특검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하태경 새보수당 책임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대표단-주요당직자 확대연석회의에서 "윤석열 검찰총장이 못하면 특검이 진실을 규명해 범죄자들의 죗값을 치르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하 책임대표는 "울산 관권 부정선거, 유재수 감찰 무마 등 친문(친문재인) 국정농단을 덮어서는 안 되고 덮을 수도 없다"며 "(청와대와 법무부 등이) 윤석열 검찰총장의 수사를 방해하면 직권남용죄를 엄격히 묻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1) 박세연 기자 = 하태경 새로운보수당 책임대표가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당대표단·주요당직자 연석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0.1.29/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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