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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성동훈 기자 = 서울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구) 집값이 하락했다. 강남3구 집값이 동시에 하락한 것은 지난해 5월 셋째 주 이후 8개월 만이다. 한국감정원이 23일 발표한 '2020년 1월 3주(20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서울 집값 변동률은 0.03%를 기록했다. 강남3구가 동시에 하락한 것은 지난해 5월 셋째 주 이후 처음이다. 사진은 이날 오후 서울 도심 아파트 단지. 2020.1.23/뉴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더불어민주당이 주택 10만가구의 공급 계획을 내놓았다. 서울 용산 등에 행복주택을 공급한다는 계획이 담겼다. 청년과 신혼부부 등을 겨냥한 맞춤형 공급 대책이다.
민주당은 29일 총선 핵심공약 제3호로 주택공급 대책을 발표했다. '청년·신혼 맞춤형 도시'를 조성하는 게 핵심이다.
민주당은 수도권 3기 신도시와 택지개발지구의 교통중심지에 청년벤처타운과 신혼부부 특화타운이 연계된 '청년·신혼 맞춤형 도시'를 조성하고 5만 가구를 공급키로 했다.
청년벤처타운은 역세권 인근에 만든다. 청년벤처타운과 인접한 신혼특화단지에는 분양주택과 임대주택이 혼합된 신혼희망타운 등을 공급한다.
광역과 지역거점 도시의 구도심에는 도시재생사업과 첨단복합 창업단지 사업 등이 집적된 '청년·신혼 맞춤형 도시'를 만들고 청년과 신혼부부를 위한 4만가구를 공급한다.
이를 위해 혁신지구 도시재생사업(쇠퇴한 도심지역 내 주거·상업·산업 기능을 집적시키는 사업)으로 행복주택, 신혼희망타운에 주거시설과 창업지원시설 등 도시 기반시설을 갖춘다. 첨단복합 창업단지는 내년부터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서울 용산 등 주요 코레일 부지와 국공유지에는 행복주택과 신혼희망타운이 연계된 청년·신혼주택 1만가구를 새롭게 공급한다.
청년과 신혼부부의 전용 수익공유형 모기지도 만든다. 이 상품은 대출금리가 1.3%로 일반 수익공유형 모기지(1.5%)보다 낮다. 대출한도와 상환기간은 각각 1억원, 10년 늘렸다.
민주당은 "2022년까지 청년과 신혼부부에 대한 공공주택 공급, 맞춤형 금융지원 대상을 각각 100만 가구로 확대하겠다"며 "청년 디딤돌 전세자금 금리 인하, 시중은행의 청년 전월세 대출 규모 확대 등 금융지원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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