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대표실, '불교계 육포 선물'에 "배송 과정 실수…거듭 사죄"

[the300]

(인천공항=뉴스1) 김명섭 기자 =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와 심재철 원내대표가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0.1.20/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자유한국당이 황교안 대표 명의로 불교계에 육포를 보내 논란이 된 것에 "종교계에 드리는 선물이기에 배송 과정까지 더 세심하게 살폈어야 했는데 큰 실수가 있었다"고 밝혔다.

한국당 당대표 비서실은 20일 입장문을 내고 "조계종 설 명절 선물과 관련해 정확한 사실관계를 말씀드리고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리고자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비서실은 "이번 설 명절 고마움을 표할 마음을 담아 당 대표의 선물을 육포로 결정했다"며 "다만 불교계 지도자 분들께 드리는 선물은 한과로 별도 결정해 당 대표에게도 보고를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런데 대표 비서실과 선물 배송 업체 측 간의 소통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해 다른 곳으로 배송됐어야 할 선물이 조계종으로 잘못 배송됐다"며 "배송일 당일 비서실은 상황을 즉시 파악해 곧바로 회수조치를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날 바로 사과의 말씀을 올렸으나 불교계 분들께서 느끼셨을 황망함에 비하면 턱없이 부족했다"며 "어떤 변명의 말씀보다 거듭 사죄의 말씀을 올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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