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영 찾은 정세균 총리 "대등했는데 을이 됐다"

[the300]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5일 정세균 신임 국무총리를 만나 "책임총리, 협치 총리, 통합 총리로 성과를 내달라"고 당부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를 찾아 자신을 예방한 정 총리에게 "국회를 대표하시는 정치인 출신이신만큼 국회와 정부가 좋은 협치의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겠다는 기대가 있다"며 "특히 야당과의 소통을 잘 하는 총리가 되어달라"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경제 성과를 만들어달라고도 주문했다. 그는 "실물 경제를 잘 알고 또 산업부 장관을 하며 우리 경제 정책을 직접 정부에서 운영하신만큼 민생경제에서 많은 성과를 만들면 좋겠다"며 "많은 성과를 내달라고 응원한다"고 말했다.

정세균 국무총리(왼쪽)가 1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를 찾아 이야기를 나누며 환하게 웃고 있다./사진=뉴스1
정 총리는 "감사하다"며 "제 책임이 참 무겁다고 생각이 든다"고 답했다. 그는 "입법부 출신으로서 입법부 명예를 걸고 꼭 좋은 성과를 내야 한다"며 "전에는 이 원내대표와 제가 대등한 관계였는데 이제는 을이 됐다"고 농담을 하기도 했다.

이어 "국민들로부터 신뢰 받고 인정받는 총리가 돼야 하는데 잘 할 수 있을까 걱정도 들지만 성심성의껏 최선을 다하면 성과를 낼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며 "부족하지만 최선을 다해 꼭 좋은 성과를 내겠다"고 덧붙였다.

정 총리는 "국회에서도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잘 준비할 수 있는 법과 제도의 정비가 가능하도록 잘 도와달라"며 "국민을 제대로 섬기는 총리가 되도록 다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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