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3법' 국회 본회의 통과하자 박용진 의원이 꺼낸 한 마디

[the300] 본회의 가결 후 입장문 "늦었지만 상식과 사회정의 바로서는 계기"

이지윤 기자 | 입력 : 2020.01.13 20:25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이덕선 한국유치원총연합회 이사장의 불법·탈법 혐의에 대한 검찰 수사와 세무조사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사진=이동훈 기자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3일 '유치원 3법'의 본회의 통과와 관련 "너무 늦어지기는 했지만 상식과 사회 정의가 바로서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유아교육의 공공성을 바로 세우고 깨끗한 교육현장을 만드는 데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의원은 이날 유치원 3법 본회의 통과 직후 입장문을 내고 "국민 여러분의 관심과 지지 덕분"이라며 "함께 고군분투를 마다하지 않으신 학부모님과 시민단체에 크게 감사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이제 더 이상 국회에서 민생법안과 어린이 관련 정책을 발목 잡는 정치가 있어서는 안 된다"며 "앞으로 유치원 3법이 엄정하게 집행될 수 있도록 의정 활동을 통해 계속해서 노력하겠다. 국민 여러분께서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 의원은 "이번 유치원 3법 통과로 사립유치원의 투명한 회계를 위한 법적 근거가 확보됐다"며 "밑 빠진 독에 돌을 괴었으니 사립유치원에 대한 지원을 논의해야 한다. 저는 그 지원의 일환으로 사립유치원 교사에 대한 처우 개선이 우선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향후 이 부분들도 교육당국과 긴밀한 논의를 통해 하나하나 해결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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