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연일 '정면돌파' 결기…"제재 무기 무용지물"

[the300] 노동신문 1면 사설 "정면돌파전 기본은 경제전선"...존엄·생존권 침해엔 "강력한 타격"

(서울=뉴스1)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해 12월28일부터 31일까지 노동당 중앙위원회 본부청사에서 제7기 제5차 전원회의를 지도했다고 1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보도했다. 사진 속 김 위원장은 오른팔을 사용해 의사전달을 하고 있다. (조선중앙TV 갈무리) 2020.01.01./뉴스1

지난 연말 대미 강경 노선 전환을 선언한 북한이 관영 매체를 동원해 경제·외교·군사 분야의 '정면돌파전'을 연이어 설파하고 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인 노동신문은 3일 '당 창건 75돌을 맞는 올해에 정면 돌파전으로 혁명적 대진군의 보폭을 크게 내짚자'는 1면 사설을 싣고 "오늘의 정면 돌파전에서 기본 전선은 경제 전선"이라며 "강력한 정치외교적, 군사적 공세는 정면 돌파전 승리의 중요한 담보"라고 강조했다.

지난달 28~31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주재한 노동당 제7기 제5 전원회의에서 '정면돌파전'을 천명한 이후 체제 내부의 결기와 의지를 다지기 위한 의도로 파악된다.

신문은 북한이 경제 발전의 최대 장애로 꼽고 있는 대북 경제제재와 관련해 "무용지물로 만들어야 한다"며 "사회주의 건설의 전진도상에 가로놓인 난관을 오직 자력갱생의 힘으로 정면 돌파해야 한다"고 했다.

신문은 그러면서 자립경제를 위한 금속, 화학, 석탄, 철도, 경공업, 기계공업과 농업, 과학기술과 교육, 보건, 대중체육활동, 문화예술활동 등 각 분야에서 성과를 위해 더 분발할 것을 독려했다.

신문은 아울러 "무적의 군사력을 보유하고 계속 강화해나가야 한다. 어떤 세력이든 우리를 상대로는 감히 무력을 사용할 엄두도 못 내게 만드는 것이 우리 당 국방건설의 중핵적인 구상이고 확고부동한 의지"라며 "우리 공화국의 존엄과 생존권을 침해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즉시적이고 강력한 타격을 안겨야 한다"고 밝혔다.

신문은 이날 '온갖 도전과 난관을 박차고 자력부흥의 대업을 앞당겨 실현하기 위한 웅대한 작전도'라는 특집 기사에서 정면 돌파를 위한 전국적 결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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