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권력기관 개혁 멈추지않아…'공정' 청년요구 부응할것"

[the300][2020 신년인사회]②권력기관 개혁-공정사회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일 오전 서울시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2020 경자년 신년회에서 신년사를 하고 있다. 2020.01.02. since1999@newsis.com

문재인 대통령이 2일 신년 인사회에서 "새해에는 더욱 ‘확실한 변화’를 만들어 내겠다"며 "‘권력기관 개혁’과 ‘공정사회 개혁’이 그 시작"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11시,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신년인사회를 열고 각계 인사들과 새해 다짐을 나눴다.

문 대통령은 "어떠한 권력기관도 국민 위에 존재할 수 없다"며 "법 앞에서 모두가 실제로 평등하고 공정할 때 사회적 신뢰가 형성되고, 그 신뢰가 상생과 국민통합의 기반이 된다"고 말했다. 이어 "권력기관이 국민의 신뢰를 받을 수 있을 때까지 법적·제도적 개혁을 멈추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권력기관 스스로 개혁에 앞장서 주길 기대한다"며 "저 또한 국민이 선출한 대통령으로서 헌법에 따라 권한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앞서 이날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을 찾아 순국선열들에게 참배했다. 이날 오전 임명재가한 추미애 신임 법무부장관이 동행해 눈길을 끌었다.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윤석열 검찰총장이 2일 오전 서울시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하는 2020 경자년 신년회에 참석해 밝게 웃고 있다. 2020.01.02. since1999@newsis.com
문 대통령은 오전 7시 추 장관 임명안을 재가했고, 이에 따라 추 장관 임기는 이날 0시 시작한 것으로 간주된다. 추 장관은 오전 8시 현충원 참배에 장관 자격으로 참석했다. 문 대통령은 검찰 등 권력기관 개혁에 강력한 의지를 오전 7시라는 시간과, 새해 첫 결재라는 행동으로 드러낸 셈이다.

문 대통령은 신년회에서 "성장의 원동력인 ‘혁신’을 뒷받침하는 것도 ‘공정’에 대한 믿음"이라며 "교육·사회·문화 전반에서 국민 눈높이에 맞는 ‘공정사회 개혁’은 아직 갈 길이 멀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같은 기회와 공정한 경쟁을 바라는 국민들, 특히 청년들의 높은 요구를 절감했고, 반드시 이에 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공정이 우리 사회에 뿌리내리도록 하겠다"며 "‘공정사회’ 없이는 ‘상생 도약’도 없다는 각오로 교육과 채용에서 탈세, 병역, 직장에 이르기까지 우리 삶의 모든 영역에 존재하는 불공정을 개선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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