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총리로 정세균 '급부상'…그럼 '정치 1번지' 종로는?

[the300]종로구 '무주공산'…이낙연·황교안 출마 가능성 거론

정세균 일본수출규제대응대책위원회 위원장이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일본 수출규제 대응 당정청 상황점검 및 대책위원회 2차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홍봉진 기자

차기 국무총리 후보로 정세균 전 국회의장이 떠오르면서 정 전 의장의 정치 행보와 그의 지역구인 '정치 1번지' 서울 종로구에도 관심이 쏠린다. 

정 전 의장은 기업의 공채로 입사해 임원에 올랐고 정치 입문 후 장관, 당 원내대표, 당 대표, 국회의장 등을 두루 거친 경륜이 강점이다. 전북 지역에서 4선을 한 뒤 서울 종로로 지역구를 옮긴 뒤 재선을 했을 정도로 정치력이 뛰어나다. 
추진력과 조정능력을 두루 갖췄고 인적 교류 폭도 넓어 민주당에 이른바 '정세균계'가 있을 정도다. 

향후 행보와 관련 정 전 의장은 일단 총리직보다 현역 의원쪽에 마음을 더 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 전 의장측 인사는 "지역구인 종로에서 유권자들을 만나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특히 내년초 출판기념회 등 총선 출마 행보도 그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정 전 의장이 총리직을 택할 경우 그 큰 빈자리를 채우는 게 여권의 몫으로 남는다. 아직 뚜렷한 후보군이 없다. 종로 출마를 저울질하던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지난달 불출마 선언을 한 때문이다. 

일각에선 이낙연 국무총리의 종로 출마 가능성을 제기한다. 여권 차기 대권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선두를 달리는 이 총리다. 호남에서 이미 4선을 했지만 총리 출신이라는 '정치적 무게감'을 고려해 종로구로 지역구를 옮길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다. 이 경우 총리와 종로 국회의원의 트레이드 형태가 된다. 

야권에선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의 종로구 출마가 거론된다. 지난 6월 김세연 여의도연구원장이 "내년 총선에서 황 대표가 종로에 출마하는 것이 정공법"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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