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가경제자문회의 전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 사진=홍봉진 기자 honggga@ |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6일 "실패와 시도가 용인되고 혁신적 시도를 장려하는 금융문화 조성의 제도적 기반 마련을 위해 면책 제도를 전면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또 "성장지원 펀드 등에 앞으로 3년간 8조원을 지원하겠다"고 했다.
은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가경제자문회의에서 "혁신 부문의 자금 공급을 확대하고 핀테크등 금융 사업의 자체 혁신도 활성화시키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은 위원장은 또 "3000억원 규모의 핀테크와 혁신 펀드를 조성하고 핀테크 기업의 동남아 등 해외 진출을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은 위원장은 "기업이 불편한 점은 자금 부족과 자금으로의 접근(자금을 지원받는 방법 등) 어려움 두가지가 있다"며 "자금부족은 성장 기업 펀드와 핀테크 펀드 등을 통해 충분한 규모의 모험자본을 공급하겠다"고 했다. 이어 "자금 접근과 관련해선 기업이 보유한 기술을 제대로 이해하는 금융인들을 위해 필요한 교육을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금융 활성화와 미래 금융으로 바꾸기 위한 정책적 노력도 기울여왔다"며 "성장 지원펀드 등을 3년간 8조원 조성하고 혁신기술을 위한 맞춤형 코스닥 상장 기준을 신설하고 우수 기술 기업은 상장 심사를 간소화해 상장을 확대했다"고 말했다.
은 위원장은 끝으로 "우리 기업이 글로벌 혁신 따라잡기 위해서 금융 역할 중요하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우리 기업들이 21세기 대항해 시대를 주도할 수 있도록 금융위원회도 제 역할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the300,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베스트클릭
- 1'175석' 민주당, 국회의장+법사위원장 요구…원구성 난항 예고
- 2[기자수첩]"정치학 전공인데 투표 안 했다"는 30대, 왜?
- 3"제1 적대국" "주적" 북한 말폭탄…'중동 위기' 남의 일 아닌 이유
- 4'태풍이 된 남자' 조국 현상의 3가지 이유
- 5"군대 가기 싫어" 여친도 도왔다…적발된 169명 수법 보니
- 6'대북 강경파' 美 유엔대사 방한...외교·국방장관 만나 대북제재 논의
- 7"군대 가기 싫어"…없던 '뇌전증·우울증' 등 만든 159명의 최후
- 8[영상]북한 침투했던 그 무인기…표적 찍자, K9 포탄 140발 '쾅쾅'
- 9'AI·우주·반도체' 등에 올해 4000억 투자…K-방산 수출 뒷받침
- 10'채상병 특검 논란' 속 해병대 75주년…사령관 "거친 파도 이겨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