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한국당 제외 야당과 예산안·패스트트랙 협상 들어간다"

[the300]"필리버스터 철회 요구에 한국당 끝까지 응하지 않았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사진=홍봉진 기자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일 "오늘부터 민주당은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다른 야당과 공식적으로 예산안과 검찰개혁법·선거법 협상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4+1'(민주당·바른미래당·정의당·민주평화당·대안신당) 공조를 통해 내년도 예산안과 패스트트랙(신속처리) 안건을 처리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어제까지 시한을 뒀던 민생법안에 대한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 철회와 국회 정상화 요구에 한국당은 끝까지 응하지 않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정치는 최소한의 신뢰가 바탕이 돼야 협상도 하고 타협도 하는 것"이라며 "그런데 한국당은 약속을 어기고 199개의 합의 안건에 필리버스터를 들고 나왔다. 상식을 완전히 벗어난 상황"고 지적했다.

이어 "한국당에 필리버스터 철회를 권유하고 기다렸지만 정기국회 내 처리를 위해 더이상 시간이 없다"며 '4+1' 공조에 나서게 된 이유를 밝혔다.

그러면서 "한국당이 이제라도 필리버스터를 완전 철회하고 정기국회 내 민생법안 무조건 처리와 정상적 국회 운영을 공개적으로 약속한다면 다른 야당과 함께 대화하는 것을 검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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