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석호, 한국당 원내대표 경선 출마…"무너진 원내 협상력 복원"

[the300]12월 초 나경원 임기 종료…재신임·교체 여론 분분한 가운데 당내 중진 하마평

강석호 자유한국당 의원. /사진=이동훈 기자
강석호 자유한국당 의원이 한국당 원내대표 경선에 출마하겠다고 3일 밝혔다.

강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무너진 원내 협상력을 복원하고 국민들께 인정받는 수권 야당으로 한국당을 다시 세우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강 의원은 패스트트랙 정국의 여야 대치 상황에서 요구되는 협상력을 자신의 강점으로 꼽았다. 강 의원은 "반대와 투쟁이 야당의 특권일 수는 있지만 야당의 진정한 무기는 기술적이고 전략적인 협상이어야 한다"며 "정부여당과 실질적인 협상을 하는 당사자라는 점에서 현실적이고 중도적인 '실속형 협상가'로서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강 의원은 "원내대표 임기가 불과 1주일 앞으로 다가온 지금 이 순간에도 공수처 설치와 선거제 개편 패스트트랙을 눈앞에 두고 우리당은 힘겨운 싸움을 하고 있다"며 "필리버스터로 인해 여당은 협상의 당사자인 우리당을 배제하고라도 게임의 룰을 일방적으로 밀어붙이겠다고 엄포를 놓고 있다"고 밝혔다.


보수통합과 관련해서는 "내년 총선에서 여권이 가장 두려워하는 것"이라며 "한국당 뿐만 아니라 보수 정당 의원들과 좋은 관계를 가지고 있어 보수통합에 있어 실질적인 적임자라고 생각한다. 원내 보수정당 간 정책 협의체를 구성하여 보수통합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나경원 원내대표의 임기는 오는 10일 종료된다. 나 원내대표는 재신임을 통해 20대 국회 임기 만료까지 원내대표직을 수행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해왔다. 

차기 후보로 출마를 선언한 강 의원을 비롯해 유기준·신상진·주호영(4선), 김광림·안상수(3선) 등 당내 중진들이 두루 거론된다. 가장 적극적인 건 유기준 의원이다. 이미 차기 원내대표 경선에 도전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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