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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허경 기자 =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단식투쟁 종료를 선언한 지난달 29일 오후 서울 청와대 사랑채 앞에서 정미경 최고위원이 이틀째 단식농성을 하고 있다. 신보라 최고위원은 국회 본회의 참석으로 자리를 비웠다. 2019.11.29/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국당은 "황교안 대표가 2일 열리는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회의를 주재할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한국당은 "단식 투쟁 후 아직 건강이 완전히 회복되지 않았지만, 현재 엄중한 국회 상황 등을 감안해 하루빨리 당무에 복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황 대표는 내일(2일) 최고위원회의를 시작으로 정상적으로 당무를 처리해 나갈 예정"이라며 "무엇보다 공수처(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법, 연동형 비례대표제 선거법 저지와 '친문농단 게이트' 진상 규명을 위해 더욱 총력 투쟁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당은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의 감찰 무마 의혹, △황운하 울산경찰청장(현 대전경찰청장)의 김기현 전 울산시장 수사 논란, △우리들병원 대출 의혹 등을 소위 친문(친문재인) 세력에 의한 농단 사건으로 규정하고 진상 규명을 주장하고 있다.
한편 황 대표는 지소미아(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 종료 결정 철회와 패스트트랙 법안 저지 등을 명분으로 지난달 20일부터 단식을 이어가다 8일째인 27일 밤 의식을 잃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후 황 대표는 연세대 세브란스 병원에서 미음 등으로 식사하며 건강을 회복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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