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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조선중앙TV는 지난 2일 오전 "동해 원산만 수역에서 새형의 잠수함탄도탄(SLBM) '북극성-3'형 시험발사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보도했다. 2019.10.03. (사진= 조선중앙TV 캡쳐) photo@newsis.com |
조선신보는 27일 '메아리' 코너에 게재한 '또 하나의 핵 억제력'이란 제목의 글에서 “조선(북한)은 종래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과 더불어 SLBM이라는 새로운 위력한 핵억제력을 갖추게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신문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지난 10월 신형 SLBM 시험발사 성공에 대해 인공위성 발사에 비길만한 놀라운 성과라고 말했다”며 “북극성-3형은 고각발사로 900km의 우주공간으로 날아올랐다”고 밝혔다.
이어 “조선의 미사일은 고속도로 날아가는 도중에 진로를 바꿀 수 있기 때문에 레이더로 포착하기 어렵고 요격할 방도가 없다”며 “핵무기의 위력은 핵탄두의 경량화, 소형화, 다양화, 정밀화에 의거하는 바 조선은 이미 그 모든 것을 정비했다”고 덧붙였다.
신문은 “조선의 핵억제력에는 바다 속 깊이 은밀히 이동하는 전략잠수함의 타격력도 포함된다. 미국이 특히 무서워하는 것은 이 전략잠수함의 SLBM이다. 태평양 넓은 바다깊이 불의에 가해지는 타격은 탐지도 저지도 못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조선의 국가핵무력은 이미 미국 본토 전체를 안에 두고 있으며 그 완성도는 높다”며 “미국은 ‘선 비핵화 후 제재해제’를 고집하고 일방적인 무장해제를 강요하고 있으나 이것은 절대로 통용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신문은 “북극성-3형의 성공은 미국의 핵위협이 없어지지 않는 한 조선반도(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이룩하기 위해 핵억제력을 부단히 강화하고 어떤 상황에도 대응할 수 있는 체제를 견지해야 한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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