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황교안 '단식'에 나경원은 '방미'…나도 뭐가 뭔지 모르겠어"

[the300]"의원직 총사퇴·정기국회 거부로 단식에 힘 실어줘야"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 /사진=이기범 기자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20일 "(황교안) 대표가 목숨을 걸고 단식하는 첫날, (나경원) 원내대표는 3당 대표와 나란히 손잡고 워싱턴으로 날아가고 도무지 이해가 안되는 야당의 행태"라고 말했다.

홍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도대체 나도 뭐가 뭔지 모르겠다"며 이같이 적었다.

홍 전 대표는 "당 대표가 문재인 정권과 극한 투쟁을 예고하는 단식을 시작한다면 의원직 총사퇴, 정기국회 거부로 단식에 힘을 실어줄 생각은 하지 않고, 의원총회 한 번 안 열고 손에 손잡고 미국 가는 투톱이라는 원내대표의 저의가 뭔지 도저히 모르겠다"고 말했다.

황교안 대표는 이날 오후 '단식 투쟁'을 선언하고 오후 3시쯤 청와대 앞 분수대에서 단식에 돌입했다. 황 대표는 △한일 지소미아(군사정보보호협정) 종료 결정 철회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처리 저지를 요구하면서 "절체절명의 국가위기를 막기 위해 무기한 단식 투쟁을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나경원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이인영 더불어민주당·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와 함께 미국 의회에 방위비 분담과 관련한 입장을 전달하기 위해 출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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