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초·중·고 교육과정에 기후환경 교육 의무화해야"

[the300]19일 국가기후환경회의 위원장 "내달 초 유은혜 교육부장관 만날 것"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반기문 국가기후환경회의 위원장이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미세먼지 대비 국가기후환경회의 간담회에서 악수를 나누고 있다/사진=뉴스1

반기문 국가기후환경회의 위원장이 초·중·고 교과과정에 기후환경 교육을 의무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 위원장은 해당 제안을 하기위해 다음달 중 유은혜 교육부장관을 만나겠다고 했다. 국가기후환경회의는 미세먼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통령 직속 기관이다.

반 위원장은 19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미세먼지 대비 국가기호환경회의 간담회에서 "기후변화 문제는 후세들을 위한 노력인데 기성 세대끼리만 대화하고 있다"며 "교과 과정을 바꿔 초등학교때부터 기후환경 교육을 시켜야겠다"고 말했다.

반 위원장은 스웨덴의 청소년 환경운동가 그레타 툰베리(16)를 언급하며 "학생들이 벌써 (기후환경에 대한) 인식을 갖고 있다"며 "우리도 더 늦기 전에 하는 것이 낫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12월 초에 유 장관을 만나 건의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그레타 툰베리는 지난 9월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기후행동 정상회의에 참석해 전 세계 정상들을 향해 '환경오염 공약을 남발하면서 왜 실질적 행동은 하지않느냐'고 일갈해 화제가 됐다.

반 위원장은 "이탈리아의 경우 초중고 학생들에게 연간 33시간의 환경교육을 의무화했다"며 "우리도 당과 교육부의 적극적 협조가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미세먼지는 국민건강을 위협하는 사회적 재난"이라며 "국가기후환경회의 역할이 매우 중요한만큼 당정이 꾸준히 활동을 지원하겠다"고 화답했다. 이어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예산은 올해보다 2배 이상 증액한 4조원 수준"이라며 "미세먼지 저감 및 관리에 관한 특별법 개정안도 국회에서 조속히 통과시키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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