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김계관 “美, 진전있는 듯 냄새피우며 시간벌이”(상보)

[the300]담화 발표 “美, 대화 원하면 적대시정책 철회 결단해라”

【보시어시티=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간) 미 루이지애나주 보시어 시티 센추리링크 센터에서 열린 선거 유세에 참석하고 있다. 미 행정부 당국자 등은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이 방위비 분담금으로 올해의 5배인 50억 달러(약 5조8200억 원)를 부담해야 한다고 주장해 국방부와 국무부 당국자들은 이를 47억 달러로 낮추도록 대통령을 설득한 뒤 이 금액을 정당화하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여야 했다고 전했다. 2019.11.15.
김계관 북한 외무성 고문은 18일 “미국이 진정으로 우리와의 대화의 끈을 놓고 싶지 않다면 우리를 적으로 보는 적대시정책부터 철회할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 고문은 이날 발표한 담화에서 “우리는 아무것도 돌려받지 못한 채 더이상 미국 대통령에게 자랑할 거리를 주지 않을 것이며 이미 트럼프 대통령이 자기의 치적으로 자부하는 성과들에 해당한 값도 다시 받아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곧 보자’고 언급한 트위터 글에 대해 “새로운 조미수뇌회담을 시사하는 의미로 해석한다”며 “우리는 우리에게 무익한 그런 회담에 더 이상 흥미를 가지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6월부터 조미(북미) 사이에 세 차례의 수뇌상봉(정상회담)과 회담들이 진행됐지만 조미관계에서 별로 나아진 것은 없으며 지금도 미국은 조선반도(한반도) 문제에서 그 무슨 진전이 있는 듯한 냄새만 피우며 저들에게 유리한 시간벌이만을 추구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 법안
  • 팩트체크
  • 데스크&기자칼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