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10명 중 4명 "보수 정치세력 통합 반대"

[the300]수도권·PK·중도층에서 찬반 '팽팽'

/자료=리얼미터
자유한국당을 시작으로 보수 정치세력 통합 논의가 촉발됐지만 국민 여론은 반대가 좀 더 우세한 것으로 18일 나타났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15일 YTN <노종면의 더뉴스> 의뢰로 전국 19세 이상 성인 남녀 501명을 조사한 결과 보수 정치세력의 통합 추진에 대해 44.3%가 반대했다. 지지 여론은 39.2%로 조사됐다.

'매우 반대'한다는 의견이 24.9%로 가장 많았다. 상대적으로 약한 반대인 '반대하는 편' 응답은 19.4%로 집계됐다. 반면 지지 의견 중에는 '지지하는 편'이라는 응답이 22.1%로 '매우 지지(17.1%)'보다 우세했다.

한국당 지지층과 TK(대구·경북), 60대 이상 계층에서는 지지 의견이 다수였다. 반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과 호남·경인·충청 지역, 30~50대, 여성, 진보층 등의 계층에서는 반대 의견이 우세했다.

다만 서울과 PK(부산·울산·경남), 20대, 남성, 중도층 등의 계층에서는 반대와 지지 의견이 오차범위 이내에서 팽팽하게 엇갈렸다. 무당층에서는 38.5% 대 30.5%로 반대가 오차범위 이상 우세했지만 10%포인트 이상 차이는 나지 않는 모양새다.

한국당이 보수 통합 '러브콜'을 보낸 바른미래당은 대외적으로 통합보다 '신당 창당'에 무게를 두고 움직이고 있다. 바른미래당이 지향하는 중도층과 무당층, 청년 세대 등에서 보수세력 통합에 대한 찬반이 엇갈리는 모습이다.

한편 이번 조사는 리얼미터가 전국 성인 1만454명을 접촉해 최종 501명이 응답을 완료한 결과로 4.8% 응답률을 나타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4.4%포인트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참조.


 
  • 법안
  • 팩트체크
  • 데스크&기자칼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