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 "조국 털듯하면 다걸려" VS 하태경 "일반국민은 겁나서 못해"

[the300]하태경, 유시민 발언 비판…"조국 가족처럼 사는 분들 극히 드물어"

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이 지난달 17일 오전 대구 제2작전사령부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의 2작전사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황인권 육군 제2작전사령관에게 질의하고 있다. / 사진제공=뉴스1
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이 17일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을 겨냥해 “일반 국민들 중 주가조작하고 표창장 위조해서 대학 가는 사람이 얼마나 되는가”라고 반문했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일가에 대한 검찰 수사 방식을 비판한 유 이사장을 공개 저격한 것이다. 

하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유시민 작가가 검찰이 조국처럼 털면 안 걸릴 사람이 없다고 한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하 의원은 “유 작가 주변 분들은 다 조국 일가처럼 간 큰 사람들 뿐인가 보다”라며 “조국 가족처럼 사는 분들 극히 드물다”라고 밝혔다.

하 의원은 “일반 국민들은 겁나서 못 한다”라며 “유 작가나 조국처럼 대놓고 위선 피우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이어 “유 작가가 요즘 무슨 최면에 걸린 사람처럼 사리분별을 못한다”며 “이토록 사리분별 못하는 것도 지극히 어려운 일”이라고 했다.

유 이사장은 전날 대구 엑스코에서 노무현재단 대구경북지역위원회가 연 노무현시민학교에서 ‘언론의 역할과 시민의 역할’을 주제로 강연하면서 “검찰이 조국 가족을 털듯 하면 안 걸릴 사람이 없을 것”이라고 꼬집었다.

유 이사장은 또 “제가 이렇게 강연하고 돌아다닐 수 있는 것은 검찰이 영장을 청구하지 않았고, 법원이 영장을 발부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10년 동안 고시 공부하고 계속 검사 생활을 했던 윤석열 검찰총장은 이런 마음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 같아 안타깝고 무섭다”고 했다.
유시민 사람사는 세상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지난달 12일 오후 제주웰컴센터 1층 웰컴홀에서 '한반도와 동북아 평화'를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 사진제공=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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