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안신당, 창당 발기인대회…'캐스팅 보터'에 여야 촉각

[the300]오후 2시 의원회관 대회의실…현역의원 10명, 공수처·선거제 개편 '캐스팅보터' 역할

유성엽 대안신당 대표가 이달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 사진제공=뉴스1
민주평화당에서 나온 의원들로 구성된 대안신당이 17일 발기인 대회를 열고 창당 수순에 돌입한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 등을 두고 여야간 표대결이 불가피한 만큼, 본격 창당에 나선 대안신당에 정치권의 관심이 쏠린다.

대안신당은 이날 오후 2시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발기인대회를 개최하고 ‘제3 지대’ 구축을 위한 본격적인 창당 준비에 돌입한다.

유성엽 대안신당 대표가 창당준비위원장으로 선출될 전망이다. 유 대표를 중심으로 창당준비위원회가 출범하면 시도당 및 중앙당 창당의 수순으로 이어진다. 대안신당은 다음달 중으로 창당 작업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신당의 당명은 가칭으로 써왔던 대안신당이 유력하다. 공모 절차를 통해 당명 후보를 ‘대안신당’과 ‘대안정당’으로 좁히고 의견 수렴 절차를 거쳤다. 신당 식깔은 진녹색이 채택됐다.

현재 대안신당 창당을 추진하는 ‘변화와 희망의 대안정치연대’ 소속 의원은 유 대표를 비롯해 10명으로 파악된다. 이 중 이용주 의원 등은 대안신당의 외연 확장에 한계가 있다고 보고 이날 발기인대회에 불참하기로 결정했다.

대안신당이 본격 창당 절차에 돌입하자 다른 정당들도 주목하고 있다.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와 선거제 개편 등의 본회의 처리에 대안신당이 ‘캐스팅보터’ 역할을 할 가능성이 높아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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