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청와대 위세에 눌린 기재부… 할말도 못 해"

[the300]"민부론 읽고 또 읽어 나라를 살리는 정책 마련해야"

(서울=뉴스1) 임세영 기자 = 김성원 자유한국당 대변인이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황교안 대표의 입장문을 발표하고 있다. 2019.10.14/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자유한국당은 16일 "청와대 위세에 눌려 '경기부진' 표현 뺀 기획재정부는 경제정책 총괄할 자격이 없다"고 비판했다.

김성원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기재부 '최근 경제동향(그린북)'에서 지난 7개월동안 넣었던 경기부진이라는 표현을 뺐다"며 "공교롭게도 문재인 대통령의 '리더십 발언' 이후에 발생한 일"이라고 지적했다.

김 대변인은 "낙관론에 빠져서 현실을 외면하고 있는 청와대 장단에 기재부까지 맞춰주고 있다는 지적에서 자유롭지 못하게 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수출하락, 마이너스 물가행진 등의 실물경제 침체가 좀처럼 나아지지 않고 있다"며 "내년을 준비하는 기업들의 비상경영 선포도 줄을 잇고 있다. 희망퇴직을 받고, 급여를 삭감하고, 설비투자를 멈추고 있는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문재인 정부는 경제가 어렵고, 지금 이대로의 정책으로는 삶이 나아지기 어렵다는 것을 국민 누구나 다 알고 있다는 점을 명심하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김 대변인은 "사슴을 가리켜 말이라고 한다고, 사슴이 말이 되지 않는다"며 "문재인 정부는 한국당이 청와대에 전달한 '민부론'을 읽고 또 읽어서 나라를 살리는 경제정책을 조속히 마련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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