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김성찬, 총선 불출마 선언…"자유세력 대통합 호소"

[the300]"안보·경제·사회갈등 최악에 책임…더 좋은 인재들에게 기회 만들어줘야"

(서울=뉴스1) 김명섭 기자 = 김성찬 자유한국당 의원이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농촌진흥청 국정감사에서 질의를 하고 있다. 2019.10.7/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성찬 자유한국당 의원(재선·경남 창원진해)이 내년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김 의원은 15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회의원의 한 사람으로서 지금 어떻게 하는 것이 국가와 국민 여러분께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것인가를 두고 고민하고 고민한 끝에 내년 총선에 출마하지 않는 것이 제가 할 수 있는 길이라고 판단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의원은 "대한민국의 안보와 경제가 나락으로 떨어지고 있으며 사회적 갈등이 최악의 상태에 이르렀는데 이러한 상황을 막지 못한 것에 대해 조금이라도 책임을 지는 것이 마땅하다고 생각했다"며 "저에게 주어진 정치적 기득권을 내려놓음으로써 더 좋은 인재들이 국가와 국민을 위해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주어야 할 때"라고 말했다.

이어 김 의원은 "자유세력 대통합과 혁신을 위해서라면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해야 할 때"라며 "저의 이번 결정이 자유세력 대통합과 혁신을 위해 치열한 토론과 고민 그리고 행동에 작은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심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나만 옳다는 생각에서 벗어나 상대방의 생각에도 마음의 문을 열고 조금씩 양보하며 서로 힘을 합쳐 자유세력 대통합과 혁신의 시대를 열어가기를 간곡히 호소한다"고 말했다.

2012년 19대 국회에 입성한 김 의원은 국회 국방위원회 여당 간사, 경남도당 위원장 등을 지냈다.
 
내년 총선을 앞두고 한국당에서 직·간접적으로 불출마 입장을 밝힌 현역 의원은 김성찬 의원을 포함해 6선의 김무성 의원, 유민봉 의원(초선·비례) 등 3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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