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황교안·김병준, '공헌 뭐 있나' 강북 험지 출마하라"

[the300]전 한국당 대표 "2022년 정권교체 위해 마지막 정치할 것"

(대구=뉴스1) 공정식 기자 =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오른쪽)가 12일 오후 대구 중구 서문시장을 찾아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왼쪽은 김영오 서문시장 상가연합회장. 2019.11.12./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같은 당 황교안 현 대표와 김병준 전 비상대책위원장에게 내년 총선에서 서울 강북지역 험지로 출마하라고 요구했다.

홍 전 대표는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번 총선에서 강북 험지로 나가 자유한국당 바람을 일으켜 주기 바란다"며 이같이 밝혔다.

홍 전 대표는 "황 대표는 이 당에 들어오지 1년도 안돼 이 당에 공헌한 일이 무엇이 있느냐"며 "김병준 비대위원장도 마찬가지다. 그도 임명직으로 이 당을 일시 관리해온 사람에 불과하다"고 적었다.

출마방식 등을 고심 중인 황 대표와 대구 출마설이 도는 김 전 비대위원장의 경력을 언급하며 당에 헌신하라는 주장이다.

그러면서 자신은 차기 대선만 바라본다고 밝혔다. 홍 전 대표는 "2022년 2월 정권교체를 위해서만 마지막 정치를 할 것"이라며 "대선 승리를 하는데 역할을 하기 위해 출마하는 것이고 출마 지역도 그것을 기준으로 내가 판단한다. 더 이상 내 거취를 두고 당에서 왈가왈부하지 말라"고 말했다.

홍 전 대표는 "나는 15대 총선때 16년 동안 우리당이 의원을 배출하지 못했던 당시로서는 험지였던 송파갑 지역에 출마한 이래 강북 험지인 동대문에서 내리 3선을 했다"며 "그후 민주당에 빼앗겼던 경남지사를 2012년 12월 보궐 선거 때 압도적 표차로 되찾아 왔고 4% 밖에 안 되던 지지율로 궤멸 직전까지 갔던 우리당을 지난 탄핵대선때 24.1%까지 올려 놓아 살렸다"고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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