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국무회의, 文대통령 마신 '아세안 커피'에 담긴 뜻은?

[the300]아세안 10개국 커피를 바리스타가 블렌딩…"다양성 속의 통일"

【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문재인 대통령. 2019.10.08. dahora83@newsis.com
문재인 대통령은 12일 부산에서 현장 국무회의를 주재했다. 오는 25~27일 예정된 한-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특별정상회의와 한-메콩 정상회의의 준비 상황을 점검하기 위한 취지였다.

사전 환담장에서 문 대통령은 이낙연 국무총리, 강경화 외교부 장관 등과 커피를 마시며 대화를 했다. 노영민 대통령비서실장,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등 정부 주요 인사들도 커피에 쿠키를 곁들이며 환담을 나눴다.

문 대통령 등이 마셨던 커피는 '아세안 커피'다. 아세안 10개국에서 나온 커피를 바리스타가 블렌딩한 제품이다. 한국과 아세안 간 조화와 상생협력 발전의 염원을 담은 커피인 셈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다양성 속에 통일을 상징한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에서 '아세안 커피'에 담은 뜻처럼 "우리는 아세안과 함께 아시아 평화와 공동번영의 미래를 열어야 한다"며 "신남방정책은 대한민국 국가 발전 전략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로 한국은 자국에서 아세안과 세 차례 이상 특별정상회의를 개최하는 최초의 나라가 된다"며 "아세안과의 두터운 신뢰를 바탕으로 미래 동반성장의 상생협력을 획기적으로 강화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신남방정책은 아세안 나라들과의 협력 속에서 완성된다"며 "특히 아세안의 입장에서 함께 생각할 때 미래지향적이고 호혜적이며 지속가능한 협력의 토대를 쌓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세안 커피'는 시민들도 맛볼 수 있다. 전국 대학가 및 대중들이 밀집하는 장소를 순회하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홍보부스 '카페 아세안'에서 무료로 제공한다. 시일은 오는 27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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