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여성 노리는 한국당, '2020 총선 디자이너 클럽' 개설

[the300]한국당 총선기획단, 11일 회의에서 구성안 의결…'우맘 디자이너클럽' 17명·'2030희망 디자이너클럽' 15명 등

지난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총선기획단 임명장 수여식 및 1차 회의 /사진=뉴스1

자유한국당이 내년 총선에 청년과 여성의 목소리를 반영하기 위한 '2020 총선 디자이너 클럽' 구성을 의결 완료했다고 12일 밝혔다.

한국당 총선기획단은 이날 자료를 통해 전날 열린 회의에서 "국민 눈높이에 맞는 2020 총선 승리 전략을 디자인 해줄 '총선 디자이너 클럽' 구성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총 32명으로 구성되는 '2020 총선 디자이너 클럽'은 2개 그룹으로 나뉜다. 여성 정책을 고민할 '우맘(Woman-Mom) 디자이너 클럽'과 청년 정책을 고민할 '2030 희망 디자이너 클럽'이다. 각각 17명과 15명으로 구성된다.

'우맘 디자이너 클럽'은 여성과 학부모의 요구를 파악하고 충족하는 총선 전략을 짠다는 취지로 구성됐다. △2030 미혼 여성 △예비 신부 △자녀가 없는 기혼 여성 △경력단절 여성 △유치원생부터 중학생까지의 학부모 △다문화·장애인·탈북자 가정 △손주 육아를 담당하는 할머니 등을 참여시킨다는 계획이다.

'2030 희망디자이너 클럽'에는 사회 운동가와 벤처·금융·의료계 종사자 등 2030 청년들이 참여한다.

정치권에서는 '총선 디자이너 클럽' 구성에 대해 황교안 한국당 당대표가 취임 초반부터 여성과 청년 정책을 강화하겠다고 내세운 목표가 반영된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한국당 총선기획단은 "'2020 총선 디자이너 클럽'은 총선 기획뿐 아니라 공약 개발 등 당의 비전 설정에 관해서도 많은 역할을 해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국당 총선기획단은 '총선 디자이너 클럽' 회원들과 함께 오는 14일 오후 '2020 총선 디자인 워크숍'을 개최하겠다고도 밝혔다. 이 자리에서 여성·청년 유권자의 요구를 청취하고 공천 혁신 방향을 논의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신상진 신정치혁신특위 위원장이 나서 공천 혁신안을 발제한다. 이어 원외당협위원장들을 중심으로 공천 승리를 위한 토론과 의견 발표가 이어진다.

한국당 총선기획단은 향후 총선 캐치프레이즈와 비전·공약 등을 발굴하기 위해 국민 공모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총선기획단은 "구체적인 시기와 공모 방법은 추후 논의해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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