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어록]장제원 "文정부 교육정책 오락가락…결정장애세요? 표 관리합니까?"

[the300]교육부 "일부 바뀐 게 사실…좋은 방향으로 바뀐다면 그렇게 해야"

장제원 자유한국당 의원/사진=김창현 기자
"왜 이렇게 오락가락하고, 번복하고, 유예하고, 땜질 식이고, 즉흥적입니까? 결정장애세요? 여론 눈치를 보는 거에요? 아니면 표 관리하는 겁니까?"

장제원 자유한국당 의원이 8일 문재인 정부의 교육정책을 비판하며 한 말이다. 박백범 교육부 차관은 "좋은 방향으로 바뀐다면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장 의원은 이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예결위)의 비경제분야 부별심사에서 정부의 교육정책이 흔들릴 경우 결국 학생과 학부모가 피해를 입는다고 강조했다.

장 의원은 "2017년 8월 수능 절대평가 방침을 발표하고 한 달만에 추진 유예 결정을 내렸다"며 "자율형사립고, 특수목적고, 일반고도 단계별로 (전환)하기로 해놓고 2025년도 일괄 전환 방식으로 바꾼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고교무상교육도 2020년도 고등학교 1학년부터 실행한다고 해놓고 고등학교 3학년부터 거꾸로 확대했다"며 "국가교육위원회도 당초 목표였던 연내 실시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박 차관은 "일부 바뀐 게 있는 게 사실이고 그렇게 신문에 보도된 측면이 있다"면서도 "하지만 좋은 방향으로 바뀐다든지 국민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면 그렇게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에 장 의원은 "확실하게 교육철학을 가지고 중심을 잡아 밀어붙여서 장점을 극대화해야 한다"며 "이렇게 오락가락하고 결정장애라면 고통받는 쪽은 학생과 학부모"라고 지적했다.

박 차관은 "좋은 방향으로 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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