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국정지지도 45%, 3주 연속 상승…차기 지도자는 이낙연 29%·황교안 12%

[the300]한국갤럽 11월 1주차 여론조사…민주당 41%, 한국당 23%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2020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 국회사진취재단 / 사진=홍봉진 기자 honggga@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가 45%로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갤럽 조사 기준 지난 10월 셋째 주 39%로 최저치를 기록한 뒤 3주 연속 올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11월 1주차(5일~7일) 전국 성인 1003명을 대상으로 '문 대통령이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느냐'고 설문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45%가 '긍정 평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잘못 수행하고 있다'는 응답은 47%였고, 의견을 유보한 응답자는 8%다.

지지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 지지층의 다수가 긍정 평가했지만,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지지층의 다수가 부정적이었다. 무당층에서는 부정 평가가 58%로 긍정평가(22%)보다 앞섰다. 중도층에서는 '잘못하고 있다'(47%), '잘하고 있다'(45%)로 조사됐다.

긍정 평가의 이유로는 '외교 잘함'(18%), '최선을 다함'(11%) 등이 주로 거론됐고, 부정 평가로는 '경제 문제 해결 부족'(34%), '인사 문제'(13%) 등이 원인으로 거론됐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 41%, 한국당 23%, 정의당 7%, 바른미래당 5% 순이었다. 

내년 총선 비례대표 정당 투표에서 어느 정당을 선택할지에 대한 질문에는 민주당 41%, 한국당 25%로 집계됐다. 이어 정의당 9%, 바른미래당 7%, 우리공화당 1%, 민주평화당 0.4% 등이 뒤따랐다.

한국갤럽은 "이번 주 정당지지도와 비교하면 제1야당과 소수 정당 쪽에 표심이 더해졌다"면서 "그러나 한국당이 보수 대통합을, 바른미래당 비당권파와 평화당 탈당파가 신당 창당을 준비 중이어서 향후 변화의 여지가 많아 보인다"고 분석했다.

차기 정치 지도자 선호도 조사에서는 이낙연 국무총리가 29%, 황교안 한국당 대표가 12%로 나타났다. 한 달 전 조사와 비교하면 이 총리에 대한 선호도는 7%포인트 상승한 반면 황 대표는 5%포인트 하락했다.

이재명 경기지사와 안철수 전 바른미래당 공동대표는 각각 6%, 조국 전 법무부 장관과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각 5%, 박원순 서울시장·유승민 바른미래당 의원·정의당 심상정 대표·한국당 홍준표 전 대표는 각 4% 순이었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이낙연(50%), 조국(10%), 이재명(9%), 박원순(8%)으로 조사됐고, 한국당 지지층에선 황교안(43%), 오세훈(10%), 안철수·홍준표(8%) 등이었다.

이번 조사는 한국갤럽의 자체 조사로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신뢰수준 95%에 ±3.1%포인트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한국갤럽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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