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文-아베 환담 의미축소 日에 "늘 자기입장만 담아"

[the300] 한일반응 차이 묻자 "우린 양쪽 입장 담지만, 日 그렇지 않아"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최근 아세안+3 정상회의에서 성사된 문재인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단독 환담에 대한 일본 정부의 반응과 관련해 "일본은 늘 자기 입장 내용만 담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강 장관은 8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우리는 발전적 얘기를 나눈 것처럼 발표했지만 일본은 우연성을 강조하고 아베가 단호한 입장을 통보했다고 한다"는 김석기 자유한국당 의원의 질의에 "다자정상회담 계기에 이뤄질 수 있는 '환담'이라고 한 우리 표현이 적절하다"며 이렇게 밝혔다.

강 장관은 "(한일 반응에) 차이가 나는 것은 우리는 객관적으로 양쪽 입장을 담는 편이지만 일본은 늘 자기 입장 내용만 담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리로선 한일관계 개선의 선의를 갖고 대화를 갖고 풀어보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차원에서 환담을 만들어 낸 건 의미가 있었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시스】고승민 기자 =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2020년도 정부 예산안 등을 안건으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기동민 민주당 의원의 지소미아 관련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19.11.08. kkssmm99@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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