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도훈, 7~9일 방러…북미 모이는 '모스크바 비확산회의' 참관

[the300] 한러 북핵수석대표 협의서 '비핵화' 논의

【인천공항=뉴시스】홍찬선 기자 =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10일 오후 미국 방문 일정을 마치고 인천공항에 귀국해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이 본부장은 이달 초 스웨덴에서 열렸던 북미간 실무협상이 성과없이 끝나자 지난 7일 미국을 방문해 스티브 비건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와 다키자키 시게키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과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2019.10.10. mania@newsis.com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7~9일 모스크바를 방문해 이고르 마르굴로프 러시아 외교부 아시아태평양 차관과 한러 북핵수석대표 협의를 갖는다.

이 본부장은 마르굴로프 차관과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의 실질적 진전을 위한 양국간 협력방안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다.

이 본부장은 방러 기간 모스크바 비확산회의(MNC)도 참관한다. MNC는 러시아에서 2~3년마다 열리는 비확산 분야 1.5트랙(반관반민) 성격의 국제 행사다.

북미 대화가 교착 국면인 가운데 조철수 북한 외무성 미국 담당 국장이 회의 참석을 위해 지난 4일 출국했고, 마크 램퍼트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부대표도 참석할 것으로 알려져 북미 회동이 이뤄질지 주목된다.

조철수 국장이 이번 회의에서 북미 비핵화 협상과 관련한 북한의 입장을 밝힐 가능성도 있다. 이 본부장과 조 국장의 만남 여부도 관심거리지만 경색된 남북 관계를 감안하면 성사 가능성은 크지 않아 보인다. 이번 회의에는 중국과 일본의 북핵 담당 핵심 당국자들도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북핵 문제에 직간접적으로 얽혀 있는 한·미·일·북·중·러 등 6개국아 한 자리에 모이는 셈이어서 북미 대화 재개의 단초가 마련될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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