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신남방·인도태평양 연계 경제협력" 공동성명 채택

[the300] 이태호 차관·크라크 경제차관 고위급 경제협의회...전략적 경제 파트너십 구축 합의

【서울=뉴시스】박미소 기자 = 이태호(오른쪽) 외교부 2차관과 키이스 크라크 미국 국무부 경제차관이 6일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제4차 한미 고위급 경제협의회(SED)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9.11.06. photo@newsis.com
한미 양국이 신남방정책과 인도·태평양 전략을 연계한 협력 방안 모색을 위해 공동성명((Joint Statement)을 채택하고 광범위한 전략적 경제 파트너십을 구축하기로 했다.

외교부는 6일 서울 도렴동 청사에서 이태호 외교부 2차관과 키이스 크라크 미 국무부 경제차관을 수석대표로 하는 '제4차 한미 고위급 경제협의회(SED)를 열어 이같이 합의했다고 밝혔다.

한미는 양자간 긴밀한 무역·투자 협력관계를 기반으로 한국 정부의 신남방정책과 미국의 인도·태평양 전략을 연계한 실질협력 방안을 개발, 에너지, 인프라, 과학기술 및 디지털 연계성 등으로 확대하는 협력 방안을 구체화했다.

실질 협력 사업들을 충실히 이행하기 위해 외교당국간 공동성명도 채택했다. 공동성명에서 양국은 분야별 협력 현황을 재확인하고, 이를 기반으로 양국간 경제협력 파트너십을 확대·강화하기로 했다.

양자 경제 이슈와 관련해 양국은 지난 3월 SK가 착공한 16억7000만 달러 규모의 조지아주 전기자동차 배터리 공장 등 미국 내 한국 기업 투자가 견고한 경제협력 관계 형성에 기여했다는 점에 인식을 같이 했다.

지역 이슈와 관련해선 신남방정책과 인도·태평양 전략의 연계를 통해 개발, 인프라, 과학기술, 디지털 연계성, 에너지, 스마트시티에서의 협력을 포함하는 광범위한 전략적 경제 파트너십을 구축하기로 했다.

양국은 또 2017년 6월 한미 정상이 합의한 새로운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보건안보, 환경, 여성의 경제적 역량 강화 등 글로벌 현안에 대해서도 협력을 공고히 해나가기로 했다.

한미는 추후 국장급 협의체를 개최해 협력을 내실화하기로 하고 2020년 워싱턴에서 제5차 한미 고위급 경제협의회 회의를 열기로 했다. 한편, 이태호 차관은 크라크 경제차관과 가진 별도 면담에서 미국 무역확장법 232조에 따른 수입 자동차 관세 부과에 대한 우리 측 입장을 전달하고 협조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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