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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뉴시스】김기진=3일 홍준표 자유한국당 전 대표가 경남 창원시에 소재한 국립창원대학교에서 열린 '홍준표와 청년 네이션 리빌딩을 말하다'라는 강연회에서 청년들과 이야기를 하고 있다. 2019.09.03. sky@newsis.com |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총선을 앞두고 황교안 대표의 측근을 '십상시'에 비유하며 친박(친박근혜계)의 발호(跋扈)를 경고했다.
홍 전 대표는 6일 페이스북을 통해 "십상시가 활개치던 박근혜 정권 시절 나는 경남지사로 내려가 있었지만 그들의 패악질과 정치 난맥상은 지방에서도 생생하게 볼 수 있을 정도로 자심했다"며 말문을 열었다.
홍 전 대표는 "20대 국회의원 공천을 앞두고 박 대통령의 진실한 친박 한마디에 '진박 감별사'가 등장 하고 최모 의원을 정점으로 서울·경기는 S와 H가, 인천은 Y가, 충남·대전은 K와 L이,대구·경북은 K가 부산.경남은 Y와 P가 공공연히 진박 감별사를 자처하면서 십상시(十常侍) 정치를 했다"고 덧붙였다.
20대 총선 당시 '진박 감별사' 역할을 하던 최경환 전 의원(경북 경산)과 서청원(경기 화성갑), 홍문종(경기 의정부을), 윤상현(인천 미추홀구을), 김태흠(충남 보령시서천군), 이장우(대전 동구), 김재원(경북 상주시군위군의성군청송군), 유기준(부산 서구동구), 박맹우(울산 남구을) 의원 등을 거론한 것으로 보인다.
현재 박맹우 의원은 사무총장을 맡고 있고 김재원 의원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 유기준 의원은 차기 원내대표 출마를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홍 전 대표는 "20대 국회가 개원되고 난 뒤 의총이 열리기만 하면 당내 분란의 중심이 된 소위 친위대 재선 4인방의 횡포에 의원들은 할 말도 못하고 눈치보기 바빴고 오히려 그들이 막말과 고성으로 당을 장악해 나갔다"며 "김무성 대표는 허수아비 대표로 전락했고 당의 기강은 무너져 내렸다. 박근혜 탄핵은 이렇게 해서 시작된 것"이라고고 지적했다.
홍 전 대표는 "또 다시 공천의 계절이 왔다"며 "친박에서 말을 갈아탄 그들이 개혁을 포장해서 벌이는 정치쇼를 국민 여러분들은 또다시 보게 될 것이다. 황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는 이를 제압할 힘이 없다"고 주장했다.
홍 전 대표는 전날에도 "벌써부터 십상시라고 일컬을 만한 사람들이 총선을 앞두고 설친다고 한다"며 "측근 정치를 모두 비난할 수는 없지만 '상시 정치'는 만악의 근원이 되기 때문에 이는 적극적으로 피해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홍 전 대표는 6일 페이스북을 통해 "십상시가 활개치던 박근혜 정권 시절 나는 경남지사로 내려가 있었지만 그들의 패악질과 정치 난맥상은 지방에서도 생생하게 볼 수 있을 정도로 자심했다"며 말문을 열었다.
홍 전 대표는 "20대 국회의원 공천을 앞두고 박 대통령의 진실한 친박 한마디에 '진박 감별사'가 등장 하고 최모 의원을 정점으로 서울·경기는 S와 H가, 인천은 Y가, 충남·대전은 K와 L이,대구·경북은 K가 부산.경남은 Y와 P가 공공연히 진박 감별사를 자처하면서 십상시(十常侍) 정치를 했다"고 덧붙였다.
20대 총선 당시 '진박 감별사' 역할을 하던 최경환 전 의원(경북 경산)과 서청원(경기 화성갑), 홍문종(경기 의정부을), 윤상현(인천 미추홀구을), 김태흠(충남 보령시서천군), 이장우(대전 동구), 김재원(경북 상주시군위군의성군청송군), 유기준(부산 서구동구), 박맹우(울산 남구을) 의원 등을 거론한 것으로 보인다.
현재 박맹우 의원은 사무총장을 맡고 있고 김재원 의원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 유기준 의원은 차기 원내대표 출마를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홍 전 대표는 "20대 국회가 개원되고 난 뒤 의총이 열리기만 하면 당내 분란의 중심이 된 소위 친위대 재선 4인방의 횡포에 의원들은 할 말도 못하고 눈치보기 바빴고 오히려 그들이 막말과 고성으로 당을 장악해 나갔다"며 "김무성 대표는 허수아비 대표로 전락했고 당의 기강은 무너져 내렸다. 박근혜 탄핵은 이렇게 해서 시작된 것"이라고고 지적했다.
홍 전 대표는 "또 다시 공천의 계절이 왔다"며 "친박에서 말을 갈아탄 그들이 개혁을 포장해서 벌이는 정치쇼를 국민 여러분들은 또다시 보게 될 것이다. 황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는 이를 제압할 힘이 없다"고 주장했다.
홍 전 대표는 전날에도 "벌써부터 십상시라고 일컬을 만한 사람들이 총선을 앞두고 설친다고 한다"며 "측근 정치를 모두 비난할 수는 없지만 '상시 정치'는 만악의 근원이 되기 때문에 이는 적극적으로 피해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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