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은혜 "수시든, 정시든 '강남 3구' 학생 더 많이 大입학"

[the300]"특권과 부의 대물림 비판…이달말 학종 개선·'정시 확대' 대학, 시점, 정도 발표"

(서울=뉴스1) 임세영 기자 = 유은혜 사회부총리겸 교육부 장관이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19.11.5/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5일 “수시 전형이든 정시 전형이든 강남 3구나 대도시에서 (명문대에) 더 많이 입학하는 것은 사실”이라고 밝혔다.

유 부총리는 이날 본청에서 열린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특권과 부의 대물림으로 교육이 계층 이동의 사다리 역할을 못 한다는 비판이 많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시 비중을 높이면 이른바 ‘강남 3구’ 학생들이 유리할 것이란 의견이 있다는 김성원 자유한국당 의원 질의에 대한 답변이다.

유 부총리는 “기회의 균등 등을 고려한 전형을 더욱 확대해서 계층 간, 지역 간 편차를 좁히는 제도적 보완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유 부총리는 이달 말까지 학생부종합전형(학종) 제도 개선 방안 등 대입 공정성 강화방안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유 부총리는 “정시 비중을 올려야 한다는 국민적 요구가 높은 것은 학종에 대한 불신에 기인한다”며 “(학종은) 본래 좋은 취지로 도입된 제도이나 (실행 과정에서) 공정성과 투명성이 담보되지 않고 부모의 사회경제적 지위에 의해 영향 받는다”는 취지로 설명했다.

유 부총리는 “지난해 국정감사에서도 학종이 ‘깜깜이 전형’이라는 지적을 여야 의원들 모두 많이 하셨다”며 “학종의 공정성을 높이는 방안을 마련하겠다는 말씀을 반복적으로 드렸다”고 말했다.

유 부총리는 또 “오늘 학종 실태조사를 발표했는데, 저희가 조사한 결과를 두고 학종 개선 방안과 정시 비중을 상향하는 일부 대학, 언제부터 몇 퍼센트(%) 정도 높일 것인지 등을 11월말에 종합해서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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