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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해철 예결위 민주당 간사가 지난달 3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371회 국회(정기회) 제10차 본회의(안건심의)에서 2018회계연도 결산 등 심사보고 및 제안설명을 하고 있다. / 사진=홍봉진 기자 honggga@ |
'친문 핵심' 의원으로 꼽히는 전해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5일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강기정 청와대 정무수석의 사과를 재차 요구한 데 대해 “유감 표명이 끝나고 운영위원회가 산회했는데 해결된 것을 두고 (재차) 문제가 있다고 하면 국회 운영이 되겠나”라고 말했다.
전 의원은 이날 국회 본청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불출석한 강 수석을 두고 한국당 의원들이 집중 공세에 나서자 이같이 말했다.
전 의원은 “지난 상임위에서 논의했던 것을 모두 거슬러서 예결위에서 다룬다면, 본연의 회의 목적을 넘어서고 회의 진행에 엄청난 지장을 줄 것이라고 본다”고 밝혔다.
전 의원은 “당시 운영위에서 문제가 돼 파행했다. 강 수석도 의견 표명을 안 했다면 여기서 하면 되겠으나, (운영위에서) 끝난 것을 두고 여기 와서 문제 제기하고 또 다른 데 가서 (문제 제기) 하고 그래서 되겠나”라고 했다.
강 수석은 지난 1일 국회 운영위 국정감사에서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의 질의 도중 “우기다가 뭐예요”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야당 의원들은 강 수석에 대해 사과를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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