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신환 "文, 강기정 '정쟁'수석 해임해야"

[the300]"한일 지소미아 문제 재검토하는 게 바람직"


(서울=뉴스1) 임세영 기자 =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67차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9.11.5/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5일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귀국하는 대로 강기정 '정쟁수석'을 하루 빨리 해임조치하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오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교섭단체 3당이 합의 처리할 경제민생법안 목록을 정리해 협상하고 있는데 강기정 정쟁수석의 버럭질 때문에 국회 운영위원회가 파행을 겪으면서 관련 협의가 중단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오 원내대표는 "바로 이런 사태가 벌어지기 때문에 제가 이 민감한 시국에 청와대 정쟁수석은 존재 자체가 해악이라고 말씀드렸던 것"이라며 "문 대통령은 강기정 수석을 즉각 해임하고 국회에 사과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오 원내대표는 이날 문 대통령과 아베 일본 총리가 단독으로 만난 것에 대해 "의미있는 만남"이라고 평가하며 정부가 파기를 선언한 한일 지소미아(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 문제를 풀어달라고 주문했다.

오 원내대표는 "정부가 파기를 선언한 지소미아 종료 기한이 오는 23일"이라며 "이대로 지소미아 종료가 확정되면 미국은 십중팔구 지소미아 파기로 안보 부담이 늘어났으니 방위비분담금을 더 내라고 우리에게 요구해 올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한미동맹에 균열을 일으키고 방위비분담금까지 물어내면서 지소미아 파기를 고집할 하등의 이유가 없다. 정부는 지소미아 파기 문제를 전향적으로 재검토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지소미아는 한‧미‧일 안보협력체제의 중추신경 역할을 담당하는 중요한 고리다. 지금 이 시점에서 지소미아 문제를 풀어주면서 일본에는 대화를 통한 해결을 요구해 안보는 안보대로 실리는 실리대로 챙기는 것이 국익에 부합하는 선택"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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