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고위급 경제협의회, 6일 서울에서 개최

[the300]7일 외교부·국무부·KIEP 주최 민관합동 경제포럼도 개최

권다희 기자 | 입력 : 2019.11.04 09:44

외교부가 6일 서울에서 미국 국무부와 한·미간 경제협력 확대·강화 방안 논의를 위해 '제4차 한·미 고위급 경제협의회'를 연다고 밝혔다.

이 협의회는 2015년 10월 한·미 정상회의 당시 정상간 합의에 따라 설립된 외교부와 미 국무부간 차관급 경제외교 협의 창구다. 2015년 11월 제1차, 2017년 1월 제2차, 2018년 12월 제3차 회의가 열렸다.

이번 회의에서 한미 당국은 이태호 외교부 2차관과 키이스 크라크 미 국무부 경제차관을 수석대표로 한·미 양자 경제관계, 개발·에너지 등 분야에서 신남방정책-인도·태평양전략간 연계, 환경·보건·여성의 경제적 역량강화 등 글로벌 차원의 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한다.

고위급 경제협의회와 연계해 7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외교부, 미 국무부,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공동주최로 '제3차 한·미 민관합동 경제포럼'도 개최된다. 2017년 10월, 2018년 12월에 이은 세번째 포럼이다.

이 포럼은 이태호 2차관 개회사 및 키이스 크라크 경제차관 기조연설로 개회해 한미 경제관계 현황(1세션), 아세안 지역 내 한미 협력 방안(2세션), 여성의 경제적 역량 강화(3세션) 순으로 진행된다.

외교부는 "이번 협의회와 포럼을 통해 한미 정부간 및 민간 차원의 협력 현황을 평가하고, 미래지향적 경제협력 의제를 발굴하며 글로벌 현안에서 양자간 협력을 더 공고히 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 밝혔다.

분야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