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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이달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371회국회(정기회) 제8차 본회의에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하고 있다. / 사진제공=뉴시스 |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30일 부산 수영구 남천성당에 마련된 문재인 대통령의 모친 고(故) 강한옥 여사의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나 원내대표는 이날 조문 후 기자들과 만나 “나라의 큰 어른의 상이지 않나”라며 “원내대표를 포함하시는지 정확히 모르겠지만 정당 대표의 조문은 받으신다고 해서 조문 오는 게 도리라고 생각해 오게 됐다”고 말했다.
나 원내대표는 “어머님을 잃으신 큰 슬픔에 대해 위로 말씀을 드렸다”며 “특히 문재인 대통령께서 정치를 시작한 다음에는 어머니께서 하루도 마음이 편하지 않았다고 하셔서 안타까움을 읽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먼 길까지 조문 와줘서 고맙다”고 답했다고 나 원내대표는 전했다.
한편 강한옥 여사는 전날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2세. 장례식은 고인의 뜻에 따라 조촐한 가족장(3일장)으로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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