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은 강남에 유리' 심상정 주장 반박, 이현 "통계의 오류"

[the300]이현 우리교육연구소장 "학종전형 서울대 합격자 비율과 비교한 자료 제시안해"

 정의당 심상정 대표가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병사월급 100만원 및 병영문화 혁신방안 발표 기자회견하고 있다. / 사진=홍봉진 기자 honggga@
정시 확대가 강남권 학생들에게 유리하다는 심상정 정의당 대표의 주장에 대한 반박이 나왔다. 심 대표가 학생부종합전형(학종) 통계와 수능전형 통계를 비교하지 않아 설득력이 떨어진다는 지적이다.

이현 우리교육연구소 소장은 2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김병욱·김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공동주최로 열린 '정시확대 왜 필요한가 교육정책토론회'에서 "수능에서 비강남권 일반고 합격자 비율이 높다"며 "심상정 의원이 잘못 판단하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소장은 그 근거로 최근 3년 간 서울대 입시 결과를 제시했다. 수능 전형을 거친 일반고 합격자 중 비강남권 학생 비율이 38.5%였다. 반면 학종 전형의 경우 비강남권 학생 비율이 30%였다. 비강남권 학생의 서울대 합격 비율이 수능 전형에서 학종 전형보다 높았다는 얘기다.

앞서 심 대표는 지난 2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정시확대가 특권학교, 강남 3구에 유리하다는 것은 통계를 통해 증명됐다"고 밝혔다. 정의당 정책위원회는 25일 "고소득층과 강남에 유리하다"는 취지의 보도자료를 냈다.

이 소장은 "학종 데이터를 보여주지 않고 정시에서 강남권의 비중이 높단 데이터만 보여주니 심 대표가 잘못 판단하신 것이라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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