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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뉴스1) 장시원 인턴기자 = 28일 오후 강원도 원주시 문막읍 동화공단로에서 열린 '민부론 강원설명회 및 기업인 간담회'를 찾은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왜 지금 민부론인가?'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다.2019.10.28/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28일 본인이 개입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촛불 계엄령 문건' 논란과 관련,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특검을 추진하겠다고 시사한 것에 "특검을 할 수 있도록 고소·고발 해달라. 그렇게 되면 자연스럽게 무고가 아닌가 판단하게 될 것"이라며 "저도 무고로 맞고발하겠다"고 밝혔다.
황 대표는 이날 오후 강원도 원주시 문막읍 동화공단로에서 열린 '민부론 강원설명회 및 기업인 간담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전 계엄령의 '계'자도 못들었다. 공당의 원내대표가 그렇게 무책임한 얘기를 해도 되는건가"라며 이같이 밝혔다.
한국당이 당을 상징하는 만화 캐릭터를 활용한 유튜브 영상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을 '벌거벗은 임금님'에 빗댄 것에 민주당이 관계자 문책을 요구하며 반발한 것에는 "동화를 잘못 읽었다고 처벌하면 되겠나"라며 "잘 알려진 전래동화다. 그 동화를 소재로 해서 지금의 우리 경제 현실을 빗댄 것으로 전 봤다"고 말했다.
이어 "애니메이션을 만든 분들이 악의적인 동기를 갖고 했다기보다는 조금 더 쓴소리도 들으면서 고칠 것들을 고쳐달라는 (얘기)로 저는 읽었다"며 "정부가 듣기 좋은 소리만 듣지 말고 쓴소리도 들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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