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신환, 이인영 연설에 "조국 사태 사과 한마디 없어…공허한 외침"

[the300]"민주당, 조국 사수대 노릇하며 국민 분열에 앞장"

강주헌 기자 | 입력 : 2019.10.28 11:52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사진=홍봉진 기자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28일 이인영 원내대표의 국회 교섭단체 연설에 "'공정'과 '공존'을 말하지만 공허한 외침으로 들린다"고 말했다.

오 원내대표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이 원내대표 연설은) 성찰과 반성은 없이 남탓만 가득한 연설"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오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조국 (전 법무부장관) 사수대 노릇을 하면서 국민 분열과 국회 희화화에 앞장 섰다"며 "최소한 조국 사태에 관해 사과 한마디는 있어야 하는게 아닌가"라고 비판했다.

이어 "민주당이 조국 사태를 덮기위해 공수처를 앞세우는 바람에 검찰개혁 논의가 뒤죽박죽이 된 것"이라며 "한국당 탓만 할 일이 아니라는 얘기"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경제 문제와 입시 문제 또한 집권당으로서 아무런 책임감도 없이 마치 남의 일 얘기하듯 청와대 주장을 앵무새처럼 되풀이 하는데 몹시 실망스럽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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