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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국회사진기자단 =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24일 인천시 강화군 서도면 말도리 해병2사단 말도소초를 방문, 함박도 육안 시찰하고 있다. 2019.10.24. photo@newsis.com |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영토논란이 일었던 함박도 인근에 위치한 인천 강화군 해병 2사단 초소를 찾았다. 경제에서 외교·안보 정책으로 전선을 확대하는 모양새다.
황 대표는 27일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 24일 저는 함박도 인근 해병2시단 말도초소를 찾았다"며 "함박도를 바라보며 북한의 위협을 실감했고, 바람 앞에 촛불 같은 우리 안보의 실상을 봤다"고 적었다.
황 대표는 "북한이 함박도에 레이더 기지를 세우고, 주변 섬들에 방사포를 배치한 사실이 알려졌다"며 "우리의 서해지역 안보에 치명적 사안이고, 남북 군사합의 위반인데도, 이 정부는 방치하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문재인 정권, 어떻게 이렇게 무능할 수 있습니까? 우리 국민의 생명과 안전이 김정은의 손아귀에 들어가기 직전"이라고 덧붙였다.
황 대표는 "문재인 정권의 안보정책 대실패를 보면서, 우리가 어떻게 가만히 있을 수 있겠냐"며 "그래서 우리 한국당이 외교안보 대안을 제시하면서 평화 대전환을 선언했다. 바로 '민평론' 즉 '국민중심 평화론'"이라고 말했다.
황 대표는 "자유와 평화, 행복과 번영의 시대를 열어갈 새로운 한반도 전략"이라며 "1단계 평화 조성, 2단계 평화 추진, 3단계 평화 제도화로 자유와 평화의 한반도를 향해 나아가는 대장정, 그 3단계 로드맵을 구체적으로 진행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함께, 자유와 평화의 큰 나라를 이루고, 통일 대한민국의 큰 길을 열어 나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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