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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사진=뉴스1 |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정치·사법개혁 완수를 위해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공조 체제를 복원하자고 25일 제안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바른미래당·대안신당·민주평화당·정의당에 제안한다"며 "검찰의 사법특권을 해체하고 민심을 있는 그대로 반영하는 선거제도로 개혁하라는 국민의 명령을 함께 집행하기 위해 다시 지혜를 모으자"고 이같이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지난 4월 우리 당과 바른미래당·평화당·정의당은 검찰개혁과 정치개혁을 위해 굳게 손 잡았다"며 "함께 검찰개혁과 정치개혁을 이루자는 큰 뜻도 세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6달이 지나고 이제 그 약속을 실천할 순간이 다가오고 있다"며 "검찰개혁과 정치개혁을 요구하는 국민의 명령은 4월보다 지금이 더 절박하고 뜨겁다. 민주당은 오늘부터 검찰개혁과 정치개혁을 약속했던 정당들과 그 뜻을 모아나가기로 한 노력을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한국당의 한결같은 반대때문에 한치 앞도 안 보이는 '안개국회'가 이어지고 있다"며 "국회과 국정을 마비시켜 반사이익을 노리는 특정 정당의 정략에 발목 잡혀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식물국회'는 끝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민주당은 검찰개혁안이 29일부터 본회의에 자동 상정된다고 해석하지만 한국당은 법제사법위원회에서 90일 더 심의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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