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현장]홍남기 "산은·수은 합병, 쉽게 얘기할 수 있는 사안 아니다"

[the300]"산은·수은 합병은 이동걸 산은 회장의 개인 의견…한달 전 검토"

홍남기 경제부총리겸 기획재정부장관이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의 기획재정부, 한국은행, 한국수출입은행 등에 대한 종합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사진=홍봉진 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4일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의 합병과 관련 "정부로서는 정책금융의 역할을 재정립해 효율을 높이자는 취지에 공감하지만 두 기관을 합병하거나 통합하는 것은 그렇게 쉽게 얘기할 수 있는 사안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국회 본청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기재위) 국정감사에서 "이동걸 산은 회장이 12주년 간담회에서 남은 임기동안 수은과의 합병을 면밀히 검토하겠다고 언급했는데 어떤 입장이냐"는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홍 부총리는 "그런 사안이 있어서 저희도 한달 전에 검토한 적이 있다"며 "당시 우리 산은 회장께서는 사실 개인적 의견을 말씀하셨던 것"이라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정부로서는 책금융의 역할을 재정립해 효율을 높이자는 취지에 공감하지만 두 기관을 합병하거나 통합하는 것은 그렇게 쉽게 얘기할 수 있는 사안이 아니기에 그때 (이동걸) 산은 회장에게도 얘기를 한 바 있다"며 "(이동걸) 산은 회장의 개인적 의견이 바깥으로 나가서 처리할 사안은 아니기에 정부 내 협의가 필요하다는 의견으로 전달했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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