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현장]3Q 성장률 0.4%…홍남기 "4Q엔 모든 수단 동원"

[the300]김성식 "재정 여건 고려, 4Q도 어려워"…홍남기 "4Q 성장률 0.97% 달성시 年 2% 가능"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의 기획재정부, 국세청, 관세청, 조달청, 통계청 등의 종합국정감사에서 생각에 잠겨 있다. / 사진=홍봉진 기자 honggga@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4일 경제성장률과 관련 “올해 4분기 정부의 모든 수단을 동원해서 (경제 성장률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국회 본청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기재위) 국정감사에서 “올해 2%의 경제 성장률이 어렵게 됐다는 것을 시인하는 것이 어렵나”라는 김성식 바른미래당 의원 질의에 이같이 말했다.

홍 부총리는 “올해 3분기 경제 성장률이 0.4%가 나와서 여러 우려가 있다”며 “정부로선 최선을 다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어 “4분기 경제 성장률 0.97%를 기록하면 올해 2% 달성이 가능하다”고 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올해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전기 대비 0.4%로 집계돼 올해 성장률 2% 달성이 사실상 어렵게 됐다고 집중 질의했다. 현재 정부의 재정 여건을 고려하면 4분기에도 정부 기여도를 기반으로 한 경제 성장률 제고가 어렵다는 주장이다.

김 의원은 “경제 성장률 2% 미만은 80년대 오일쇼크, 90년대 외환위기, 2000년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없다”며 “당시는 급성 질환으로, ‘쇼크’로 왔기 때문에 강력한 대응정책으로 회복 가능했으나 지금은 만성질환으로 저 때보다 더욱 심각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단순히 현 정부 책임이 아니”라며 “2008년 이후 경제 체질 및 구조 개혁이 지연된 결과”라고 말했다. 이어 “여기에 현 정부의 정책 실패, 대외적 악화 요인이 겹쳤다”며 “잘 해보겠다는 의지도 중요하나 성찰하고 신뢰를 회복하는 자세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 법안
  • 팩트체크
  • 데스크&기자칼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