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지지율, '조국 사퇴' 후 완만한 상승세

[the300]24일 리얼미터 여론조사…文대통령 지지율 45.4%, 전주 대비 '0.4%p↑'

그래픽=리얼미터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조국 전 법무부장관의 사퇴 이후 2주째 완만한 상승세를 보이며 45%선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발표한 '2019년 10월 4주차 주중집계' 결과 문 대통령의 취임 129주차 국정수행 지지율은 전주 대비 0.4%포인트(p) 오른 45.4%로 조사됐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1.9%p 내린 50.4%로 긍·부정 평가 격차는 5%p로 좁혀진 것으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1.5%p 증가한 4.2%로 나타났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주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사퇴 이후 전반적인 회복세를 보이며 내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이 있었던 22일 일간집계에서 40%대 후반까지 상승했다. 김정은 위원장의 ‘남측 금강산 시설 철거 지시’와 정경심 교수의 ‘영장실질심사 공개 출석’ 보도가 확산됐던 23일에는 40%대 초중반으로 하락했다.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전주 76.5%→이번주 75.5%)에서 긍정 평가가 70%대 중반을 유지했고, 보수층(전주 80.9%→이번주 79.0%)에서는 부정평가가 4주 만에 80%선 아래로 떨어졌다.

중도층에서는 2주째 지지율 회복세를 보였다. 10월 2주차 33.5%, 10월 3주차 38.8%에 이어 10월 4주차 40.0%를 나타냈다. 같은 기간 중도층의 부정 평가는 64.1%, 58.9%, 56.5% 등으로 하락했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전주 대비 0.1%p 증가한 39.9%로 나타냈다. 보수층, 50대와 60대 이상, 서울에서 상승한 반면, 진보층, 30대와 40대, 20대, 충청권과 PK에서는 하락했다.

같은 기간 자유한국당은 1.5%p 하락한 32.8%를 기록했다. 한국당은 보수층과 중도층, 20대와 60대 이상, 50대, 서울과 충청권, PK, 경기·인천에서 하락한 반면, 진보층, 40대와 30대, 대구·경북(TK)에서는 상승했다.

민주당은 진보층(70.1%→66.6%)에서, 한국당은 보수층(70.6%→65.9%)에서 각각 하락세를 보이며 양당의 핵심이념 결집도는 70% 선에서 60%대 중반으로 떨어졌다. 중도층에서는 민주당(35.1%→35.8%)이 35% 선을 유지한 반면, 한국당(33.3%→31.9%)은 30%대 초반으로 하락했다.

바른미래당 지지율은 지난주와 동률인 5.3%를 기록했고, 정의당은 0.1% 오른 4.3%로 4%대 초반의 보합세를 나타냈다. 민주평화당은 1.6%로 지난주와 동일했다.

이번 조사는 tbs 의뢰로 이달 21~23일 진행됐다. 전국 19세 이상 성인 2만5090명에게 전화를 시도해 최종 1502명이 응답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포인트)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와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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