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한상 네트워크로 평화·번영의 한반도시대 열수 있어"

[the300]세계한상대회 개회식 축사…"여수는 신의주 향하는 환황해경제 시작점"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2020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 국회사진취재단 / 사진=홍봉진 기자 honggga@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세계 11위의 책임 있는 경제강국으로 자유무역 질서를 수호하고 신북방정책과 신남방정책을 통해 대륙과 해양을 아우르는 교량국가로 새로운 100년을 열 것"이라며 전세계 한상(韓商) 네트워크로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 시대를 열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대독한 전라남도 여수 '세계한상대회' 개회식 축사에서 "3.1 독립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은 올해 대한민국은 ‘아무도 흔들 수 없는, 강한 경제’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며 이렇게 밝혔다. 

문 대통령은 "여수는 신의주로 향하는 환황해경제의 시작점이자 전남의 미래전략인 ‘블루이코노미’의 핵심축"이라며 "자연과 사람이 포용하며 지속가능한 혁신성장을 향해 나아가는 여수의 모습은 세계 곳곳 진취적 기상으로 사업을 일궈온 동포 경제인 여러분의 모습과 닮아있다"고 했다. 

이어 "이제 세계인에게 ‘한상’은 대한민국 경제를 대표하는 이름이 됐다"며 "대통령으로서 한상 여러분을 만날 때마다 커다란 자부심을 느낀다"며 "세계를 무대로 성공신화를 써가며 현지에서 쌓은 소중한 경험과 식견을 국내 중소기업과 청년 창업가들에게 아낌없이 나눠줬다"고 사의를 표했다.

특히 문 대통령은 "올해만 236명의 국내 청년에게 다양한 인턴십 기회를 제공했고, ‘글로벌한상드림’을 비롯한 다양한 장학사업을 통해 청년들의 꿈을 응원해왔다"며 "만리타향에서 삶과 사업을 일구며 국내기업과 청년들에게 미래를 여는 힘이 돼주고 있는 한상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번 세계한상대회가 ‘모국의 번영과 미래 100년’을 주제로 ‘개성공단과 평화경제의 미래’와 ‘신남방정책에 발맞춘 무역다변화의 길’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 들었다"며 "한상 여러분이 세계를 무대로 길러온 네트워크 역량과 경험을 함께 나누고 국민과 함께 지혜를 모은다면 우리는 반드시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 시대를 열 수 있을 것"이라 덧붙였다. 

세계한상대회는 2002년부터 매년 10월에 개최되는 재외 동포들의 글로벌 비즈니스 네트워크 행사다.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과 재외동포경제인, 국내기업인, 재외동포경제인 간 교류를 지원한다. 올해는 '한상과 함께, 새로운 100년!'을 주제로 기업 전시회, 각종 세미나, 한상기업 청년채용 인턴십 현장면접 등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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