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현장]부영회장에 쏟아진 관심…'무주리조트·금천병원·한전공대'

[the300]이 회장 "부영이 뭐라고 위반하겠습니까…좋은 말씀 잘 듣겠다"

이중근 부영 대표이사 회장이 21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종합국감에 증인으로 출석해 여야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있다./사진=김하늬 기자

21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종합국감. 증인으로 나온 이중근 부영 대표이사 회장에게 여야 의원들의 질문이 쏟아졌다. 무주리조트, 한전공대 부지, 금천 종합병원 건설 등 주제도 다양했다. 

먼저 이 회장의 증인출석을 강력하게 요청한 조배숙 민주평화당 의원은 "무주리조트를 임차한 분들이 갑질 피해를 당했다고 호소해 사장에게 수차례 개선을 요구했다. 그분들은 전문경영이 아닌 경찰이나 군인 출신이라 1년만 하고 그만둔다"며 "임차인이 아무리 하소연해도 통하지 않아 오너인 이중근 회장이 답변 좀 해주셔야겠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저는 잘 몰라도 사장이 수지가 맞게 투자하는 게 경영자 책임"며 "제가 전국을 다 못봐 사장들에게 시켜놨다. 많은 현장 이야기를 듣겠다"고 밝혔다. 

조 의원이 "피해를 입은 임차인은 보상을 해줘야 한다"고 되묻자 이 회장은 "글세요. 좋은 말씀. 잘 듣겠다"고 한 뒤 "부영이 뭐라고 모든 걸 위반하겠습니까. 개선하면 저희에게도 이로우니 하겠다"고 거듭 말했다.

이용주 무소속 의원은 여수의 임대 아파트 분양 전환을 질의했다. 그는 "부영건설이 건설중이던 임대아파트가 분양전환하면서 주변 시세만 따지다보니 막대한 분양 이익만 내고 시민들이 제대로 보호받지 못한다는 민원이 있다"며 "임대아파트 시장서 큰 위치인 만큼 이익만 좇지 말고 더 저렴한 가격에 분양 제공할 수 있도록 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 회장은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이중근 부영 대표이사 회장이 21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종합국감에 증인으로 출석해 여야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있다./사진=김하늬 기자

이훈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부영이 금천구에 건설을 추진 중인 종합병원 계획을 질의했다. 이 의원은 "금천은 본인의 지역구다. 사업적으로 보면 금천구 종합병원이 잘 안되고 손해될거라 (다른사람들은) 포기했다"며 "이 회장은 이익이 안 나는데도 금천구란 소외지역에 기여하고 싶은 목적이라고 보인다"고 물었다. 이 회장이 "그렇다"고 짧게 답하자 이 의원은 "돈이 5000억원 이상 들어갈 것으로 안다"며 "차질없이 해달라"고 당부했다. 

마지막 질의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전력이 추진 중인 한전공대와 관련해 나왔다. 이종구 산자위원장은 "이 회장님. 제가 알기론 한전 공대 부지를 부영그룹에서 제공할 의사 표시하셨죠?"라고 묻자 이 회장은 "요청이 와서 검토해본다 했다"고 답했다.


 
  • 법안
  • 팩트체크
  • 데스크&기자칼럼